지구 반대편은 혹독한 겨울인것에 비해 평균30도가 넘는 더운 여름의 나라 호주 어린이들은 서핑레슨을 받고 젊은이들은 최대한 햇빛을 받으려고 해변에 누워 인터넷 서핑중이다.
호주 뉴샤우스에일스주의 외곽 소도시 사우스 트위드해드(south Tweed Heads)시티 쇼핑몰 근처 사거리신호등 기둥에 붙은 구직광고가 일을 찾습니다. 시간당 20불부터 일을 할수 있습니다. 라는광고는 현실감을 느끼게 한다.
서핑하는 사람들의 천국이라는 지명을 가진 세계적인 휴양지인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가 끝없이 넓게 펼쳐진 백사장에 설탕같은 모래와 고층빌딩들이 줄지어 서있다.
호주 골드코스트 휴양지 쿨란가타에서 여름밤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이 즐기고 있다. 고무풍선속에 들어가 지퍼를 잠그면 자동으로 공기가 차오르는 튜브 속에서 마음 껏 달려보기도 하고 뒹구는 풍경이다.
브리스번시티 사우스뱅크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새해 이브 자정에 3만개의 폭죽이 일정한 거리를두고 세군데에서 동시에 터져나와 강가에서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의 함성과 함께 새해를 축하했다. 고층빌딩의 옥상에서 발사된 폭죽이 인상적이었던 브리스번의 새해풍경이었다.
일년에 한번 최고 명절인 성탄절을 맞아 시드니의 금융가 마틴플레이스의 거리다. 이곳은 영화나, CF 촬영지로도 알려진 유명한 명소이다. 19세기에 지어진 건축물은 고풍적인 건물의 웅장함을 보이며 중앙 우체국을 중심으로 캔버스 삼아 매일밤마다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조명쇼가 아름답게 펼쳐지면서 이곳을 찿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3차원 예술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4일 시드니의 번화가 피트 스트리트의 거리에서 분필예술가가 그린 대형 크리스마스 카드가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
12월 한여름인 시드니 차이나타운 쇼핑몰안에 세워진 스노우 글로브 4개의 에어콘이 내부를 겨울처럼 추운공기로 만들어주고 시민들은 그 안에 들어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고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그 중 선택하여 100불상당의 경품을 준다.
1891년 부터 시작된 역사가있는 시드니 스트랜드 아케이드 내의 현대적이지만 복고적이기도 한 이발소와 구두닦이점 풍경이 묘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